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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철

last modified: 2020-11-29 21:55:01 Contributors

Contents

1. MBC 공채 9기 성우
2. 깡패
2.1. 야인시대에서


1. MBC 공채 9기 성우

2. 깡패

金觀喆

생몰년도 미상

일제강점기대한민국 시기의 인물.

김두한의 부하인 깡패로 상당히 키가 큰 거한이었고[1] 신영균에게 선발되어 [2] 김두한의 수하로 활동했으며, 경향신문의 1987년 4월 1일자에 나온 청년운동반세기라는 글에 따르면 대한민주청년동맹에서 김두한이 감찰부장일 때 별동대의 일원으로 있었다고 한다. 6.25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 군수물자 횡령단체인 건중친목회의 동회감찰부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건중친목회의 중추인 소공동파 두목이었던 홍영철과 마찰이 빚어지고, 종로파 두목인 아오마스 심종현에게 린치를 당해서 주먹계에서 은퇴했다고 한다.

김두한이 국회 오물 투척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자유당에서 1953년 4월 8일에 김두한이 김관철에게 총을 발사한 것을 살인 미수 혐의를 수사하였고, 이에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2.1. 야인시대에서

우미관에서 김두한을 따르던 주먹패. 배우는 이정용. 2부부터 주먹계에 투신해온 고참이었다. 주먹 실력은 상당하지만 성격이 난폭하고 머리가 나쁜게 단점. 억센 경상도 사투리와 억양이 특징적이다.

2부 초반에는 김두한 밑에서 많은 활동을 했으며, 심영고통속에서 고자가 된 사건에서는 김두한을 따라 전위대를 두들겨 패다가, 심영을 쫓아간다. 심영이 택시를 타고 도망가는 걸 가장 먼저 목격해 김두한에게 알려준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군에서 군수물자를 김두한에게 주자, 김두한은 그걸 팔아서 얻는 이권을 혼자 먹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주먹들을 소집하여 그들에게도 지분을 나누어 주려 하였고 이를 위해 건중친목회(建中親睦會)를 만들었다. 이 때 김관철이 부장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지분을 나누어준 김두한의 순진한 의도와는 달리 각 주먹들은 막대한 돈이 오고가는 건중친목회를 전쟁 직후 빠르게 제자리를 잡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이용했고 이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게 된다.

처음부터 건중친목회가 알력다툼으로 삐걱대던 상황에서 김관철은 평소에 친분이 있던 동대문 파의 김동진에게 부장의 권력으로 많은 편의를 보아주는 등 공정하지 못한 처사를 보여주는 가운데 수많은 후배 주먹들이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로 바람을 넣고 아부를 하자 그는 점차 욕심이 커져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 뻣뻣한 자세로 일관하는 후배 아오마스에게 술을 끼얺는등의 가혹행위를 하며 분노를 키워간다. 거기다 건중친목회 내부의 모순이 쌓일 대로 쌓여가면서 애초부터 자기의 그릇에 맞지 않던 부장 지위에 짓눌려가기 시작한다.

한편 그 때 소공동에는 연희전문을 졸업한 인텔리 주먹패 홍영철이라는 신진 세력이 뜨고 있었고, 그는 김영태의 소개로 건중친목회의 차장 자리에 오게 된다. 홍영철은 나름대로 잘 하려고 하였으나 김관철은 갑툭튀한 홍영철이 자기보다 더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자 열폭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다.[3] 이런 김관철의 행위는 당시 깡패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김두한의 발목을 잡게 되고, 결국 김두한은 보다못해 김관철을 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고 근신을 명한다.

그 직후 김관철이 더더욱 화를 내며 술을 마시며 깽판을 부리자 결국 김두한이 직접 그 자리에서 김관철의 눈앞에서 권총을 허공에 발사하며 "넌 이 권총을 맞고 죽은 거다. 욕심에 물든 과거의 넌 죽고 다시금 태어나는 거야!"라며 반성의 기회를 준다. 그러나 김두한이 자기를 버린 거라고 그 행동을 오해한 김관철은 더더욱 폭주하였고, 마침내는 폭주를 견디다 못한 아오마스의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아 병원에 실려가고 만다.

그제서야 머리를 식힌 김관철은 병상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음을 깨닫고 주먹계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하며, 퇴원하는 길을 마중나온 아오마스와도 화해를 한다. 김두한의 독백으로 미루어 보면 김두한 자신도 못 배운 사람으로서의 열등감이라는 측면에서 김관철의 심정만큼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김관철을 이해해준다는 듯이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말없이 그의 손을 잡아준다. 의식이 없는 척 했던 김관철이 김두한이 나간 직후 홀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

그 후 서대문에서 작은 술집을 운영하면서 살다가 김두한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찾아가 포옹을 했다. 그러나 자유당은 김두한의 약점을 잡아 투옥시키기 위해 시간이 한참 지난 발포 사건을 뒤늦게 정식으로 수사하였고, 당연히 김관철은 김두한이 자기에게 총을 쏘았다는 것을 적극 부인하였으나 경찰은 김관철을 구치소에 쳐넣은 후에 사건의 앞뒤 다 자르고 어쨌거나 총을 쏘았다는 사실만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으로써 마침내 김두한을 투옥시키고 협박해 자유당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그 후로는 신영균, 홍만길, 김영태등의 우미관 패거리와 같이 가끔 등장해 두한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중에 선거 운동 할때 다른 우미관 패거리는 다 나와서 도와주었는데, 유독 김관철만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한다. 차별대우?

후에 김영태가 김두한이 국회 오물 투척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동안 병으로 인해 위가 녹아서 집에서 요양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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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몸무게도 120kg대였다고 한다. 사실 아구에 걸맞은 체격은 김관철이었을지도
  • [2] 이때 신영균 역을 맡은 윤용현의 입담이 기가 막힌다. 어이 섀끼, 거 힘 좀 쓰게 생겼구나! 이름이 뭐야?
  • [3] 심지어는 소설에서는 김관철이 홍영철에게 주먹을 날렸다가 홍영철의 무력에 역관광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