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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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SV-150. 니코동 연주자 후쿠맨이 사용하는 모델이다. 색은 검은색. |
독일어: Elektrische Geige
영어: Electric violin
일렉트릭 기타를 '전기기타'라고들 많이 하지만 이상하게도 일렉트릭 바이올린은 '전자바이올린'이랬다가 '전기바이올린'이라는 등 명칭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무래도 마이너의 설움인 듯?
사실, 전기악기의 일종이므로 Electric Guitar를 전기기타로 옮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기바이올린으로 옮기는 것이 맞는데,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어감 때문에 '전자바이올린'으로 명칭이 굳어진 듯하다. 영어에서는 Electronic Instrument(전자악기)와 Electric Instrument(전기악기)가 명확히 구분되는데, 그 차이는 전자는 전자회로만으로 소리를 발생시키는데 비해 후자는 기계적 움직임(현의 떨림 등)과 그것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를 조합해서 소리를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이 구분에 대응해서 우리 말에서도 전자악기와 전기악기를 구분해서 부를 필요가 있다.
일반 어쿠스틱 바이올린에서 소리통이 하는 일을 전기로 하는 바이올린. 독일에서 게르만족의 외계인 고문으로 만들어진 악기다. 활의 마찰로 생긴 현의 진동을 픽업을 통해 전기 신호로 바꾸어 소리로 출력한다. 별도로 이펙터나 이퀄라이저를 사용해 소리를 변형시킬 수도 있다.[1] 때문에 소리통이 필요 없어 특이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며, 최근에는 케블러,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의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나 유진 박에 의해 많이 알려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