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중국어: 二胡
얼후의 소리를 잘 느낄 수 있는 곡. 쿵푸팬더 OST Oogway Ascends.
얼후는 중국의 전통악기이다. 호금이라고도 부르고, 한자를 그대로 읽어 이호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악기이다. 중국 남부에서는 개나 소나 이 악기를 다 연주한다. 그래서 난후(南胡)라는 별칭도 있다. 영미권에서는 Chinese Fiddle, Southern Fiddle(중국 바이올린, 남부 바이올린)로도 불린다. 중국에 여행을 간다면 배워볼 기회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도 얼후를 배울 수 있다. 카페등 인터넷 검색을 추천. 지아펑팡이라는 연주자가 유명하다. 지아 펑팡은 카네기 홀에서 공연한 적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 다른 아티스트로는 케니 웬도 있다. 채운국 이야기에서 주요한 보조 소재 중 하나로 등장인물 중 홍수려가 이 악기를 연주한다. 애니판에서는 직접 들어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해금은 처량한 여인의 소리같다면 얼후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소리같다고 표현했다. 확실히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하다.
2. 구조 ¶
얼후의 구조적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접착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아서 부품들이 줄의 장력으로만 버티고 있는것이다. 줄을 푸는 순간 와장창(...) 분해되어 버린다. 또, 뱀가죽을 사용해서 울림통을 만든다. 그리고 활이 두 줄 사이에 껴 있어서 내현을 연주할 땐 안쪽으로 당기고 외현을 연주할 땐 바깥쪽으로 민다. 2개의 현에 활을 걸어서 켜는 해금과 구조와 음색이 흡사하다.[1] 현대 국악의 추세와 마찬가지로 이 악기도 여러 퓨전 장르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얼후 연주방법은 해금보다는 바이올린 연주법과 유사하다고 한다.[2] 해금과의 가장 큰 차이는 줄의 재질. 해금은 명주실을 쓰지만 얼후는 쇠줄을 쓴다. 그리고 해금은 울림통에 나무판이 있고 얼후는 뱀가죽이 있다는 것이 주요 차이점.